강화도 가기 전 카페, 수상공원
주소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1로 52 (우) 10041 지번대곶면 대명리 482
사실 강화도 카페는 아니고, 김포에 있는 카페다. 강화로 넘어가는 초지대고 직전에, 대명항 쪽에 위치한 대형카페 수상공원. SNS상에서도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한 번쯤 가봐야지 싶었던 카페인데, 생각난 김에 평일 오전에 다녀왔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 ~ 21:00 다.
카페 운영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해봤다.
카페 바로 옆에는 몬스터리움이라는 아쿠아리움 겸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과 한 번은 와볼 만한 공간. 몬스터리움은 11시 오픈이다.
대형카페답게 주차장은 넓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조금 좁긴 하지만, 크게 다녀오는데 어렵지는 않을 공간.
수산공원 카페 입구에는 이러한 에펠탑 같은 설치물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소원들이나 방명록을 적어서 걸어두었다. 오래 유지되는 카페라면 이러한 기록을 남기는 공간으로서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10시에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다, 제빵사분들은 얼마나 일찍 나오시는 걸까.... 바리스타 분은 막 준비를 하고 계셨고, 빵은 1차 적으로 진열이 끝난 상태였다.
컨셉에 충실하게 인테리어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공간, 카페 이름인 수상공원에서 알 수 있다시피 바닷가에 있는 한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싶으셨나 보다.
정면 스크린에서는 계속해서 바다 관련(?) 영상들이 나왔는데, 거북이 영상이 많았다.
빵!! 지나가면서 봤는데, 매운탕탕빵?? 이라는 의미심장한 빵도 보였다. 우선은 사람이 없을 때 공간을 구경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간다.
안에서 열심히 작업 중이신 제빵사 분들이 보인다. 복장도 잘 갖추고 작업하시는!
2층에서 내려다본 카페 뷰, 이러한 공간을 담으려고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보기도 한다.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게 이런 건 좋아.
좀 더 광각으로, 음 포토존이 될 공간인가.... 흠
2층에는 브런치 메뉴들이 있었다. 예전에는 회전초밥도 팔았다고 소문을 듣긴 했는데, 진짠가 궁금했지만 필자가 방문했을 때 초밥을 판매하지는 않았고 피자나 파스타 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17,900 ~ 2만 원 선, 2층 브런치는 11시부터 운영한다!
3층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있길래 다녀와봤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많아서 천국의 계단인 줄 알았지만..
저렇게 하늘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 천국의 계단이 있었다. 공간이 넓다 보니 이런저런 설치물들과 포토존들도 함께 한다.
자리는 2층 사이드에 잡았다, 수상공원에 온 김에 오전 내내 작업하고 들어갈 예정.
왜 곰돌이가 슬퍼 보이지....
자리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 구경하고 전체를 바라보는 데는 요 자리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하러 1층으로 다시 내려갔는데, 빵이 역시 눈에 들어온다.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여기엔 마늘 소금빵이 새로 나왔다고 하니깐 집을 수밖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수산공원 빵 나오는 시간, 소금빵이 제일 유명한 지 매 시간마다 빵이 구워지고 있었다. 근데 표시한 텀이 너무 길어서 생각해 보니 모든 시간에 어쩌면 한 번씩 빵이 나온다로 해석이 되기도 한다.... 뭐지?
강화도 카페라고 속였지만, 김포카페니깐.. 김포의 명물 매운탕탕빵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본다.. 사실 먹어보지는 못했다. 여럿이 갔으면 하나 쯤 먹어봤을 텐데. 혼자 다니면 이게 좀 아쉽긴 하다. 음료도 디저트도 많이 먹어 볼 수가 없어!
케이크랑 디저트 메뉴도 한쪽에 진열되어 있다.
참, 수산공원 들어올 때 저렇게 길이 나있는데 잘못하다간 넘어질 위험이 좀 커 보였다. 길과 바닥이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은 특히나 조심해야 할 듯.
요건 또 다른 빵, 초콜릿은 실패하지 않지. 호두파이 같은 녀석도 보인다.
느리게, 정성껏, 건강하게. 빵이라는 게 비싸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을 보면 그만한 값을 받을 만하구나 생각이 든다.
어....직원 뽑으시는데요? 수상공원에서 함께할 팀원을 모집한답니다. 카페에서 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점심으론 빵 주려나.
가격은 보통 생각하는 카페보다는 조금 높은 편, 아메리카노 6,500원부터 ~ 9,000원 사이. 공간에 대한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놀러 왔을 때는 그러려니 하는 가격이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콜드브루를 내리나 보다. 개인적으로 콜드브루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패스.
1인 1 주문을 해주세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바리스타분은 혼자서 담당하고 계셨다. 아마 주말에는 엄청 바쁘지 않을까, 사람들도 많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마늘 소금빵. 소금빵은 실패할 수 없는데 게다가 마늘이라니? 일단 기본은 하고 들어간다. 아메리카노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류의 향과 바디감이었다. 산미도 적었고.
23년 06월경.
강화도 가기 전 카페, 김포 수산공원 방문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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